이번 글에서는 한국사 능력 검징시험 기출 문제중 조선전기 외세의 침략에 관련된 문제인 31번의 문제 풀이 및 출제의도에 대하여 다루겠습니다.
# 기출 문제 31번 (41회 한국사 능력 검정시험)

# 본문 내용
(가)
지난 달 조선에서 국왕의 명령에 의해, 선교 중이던 프랑스인 주교 2명과 선교사 9명, 조선인 사제 7명과 무수히 많은 남녀 노소 천주교도들이 학살되었습니다. --- 며칠 내로 우리 군대가 조선을 정복하기 위해 출발할 것입니다. --- 이제 우리는 중국 정부의 조선 왕국에 대한 어떤 영향력도 인정하지 않을 것임을 선언합니다.
(나)
이때에 이르러서는 돌을 캐어 종로에 비석을 세웠다. 그 비면에 글을 써서 이르기를, 서양 오랑캐가 침범하는데 싸우지 않으면 즉 화친하는 것이요, 화친을 주장함은 나라를 팔아먹는 짓이다. 라고 하였다.
# 본문 해석 및 풀이
(가) 해석
프랑스인 주교 및 선교사 등의 천주교도들이 학살 / 조선을 정복하기 위해 출발
-> 병인박해를 구실로 프랑스 의 군대가 강화도를 침략하였던 병인양요(1866)에 대한 글입니다.
(나) 해석
돌을 캐어 종로에 비석을 세웠다. / 서양 오랑캐가 침범하는데 싸우지 않으면 즉 화친하는 것이요, 화친을 주장함은 나라를 팔아먹는 짓이다.
-> 척화비 건립에 관한 내용이며, 척화비는 신미양요(1871) 이후에 전국에 건립되며 서양과의 통상 수교에 대한 거부의지를 천명하였다.
# 보기 내용 및 풀이
1번 : 오페르트가 남연군 묘 도굴을 시도하였다.
-> 1868년 오프레트의 남연군 묘 도굴 사건
2번 : 일본 군함 운요호가 영종도를 공격하였다.
-> 1875년 운요호 사건, 이후 조선과 일본은 강화도 조약이라 불리는 조일 수호 조규조약을 체결하게 되었다.
3번 : 영국군이 러시아를 견제하기 위해 거문도를 점령하였다.
-> 1885년 러시아의 남하정책을 막기 위해 행해졌던 거문도 점령사건
4번 : 조선이 프랑스와 조약을 체결하고 천주교 포교를 허용하였다.
-> 1886년 천주교 포교 허용이 포함된 영사 재판권과 최헤국 대우를 일정한 프랑스와의 불평등 조약
5번 : 조선책략 유포에 반발하여 이만손 등이 영남 만인소를 올렸다.
-> 1882년 일본에 있던 중국 외교관 황준헌이 쓴 책으로 조선과 미국의 수교를 주선하여 러시아와 일본을 견제하고자 하였다.
따라서, 정답은 1번 오프레트의 남연군묘 도굴 사건입니다.
# 문제 출제 의도
조선 전기 외세의 침략적 접근에 대하여 알고 있는가?
조선이 외세와의 화친에 대하여 부정적인 입장을 가지게된 사건들에 대하여 알고 있는가?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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